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람 모하마드 토머스 (문단 편집) === [[청부살인]]업자와의 생활 === 100만 루피가 걸린 9번째 문제와 관련된 에피소드. 9번째 문제는 '''"[[인도]] 최고의 [[크리켓]] 타자 사친 말반카르는 100점대를 몇 번이나 기록했나?"''' 참고로 이번 에피소드는 람이 아닌 살림이 겪은 이야기다. 3달 전 아그라를 떠나 뭄바이로 온 람은, 어느 날 우연히 살림을 만나게 된다. 5년 만에! 살림은 [[도시락]] [[배달 아르바이트]]를 그만두고, 유명 영화 제작자인 압바스 리즈비로부터 지원을 받으며 [[영화배우]]가 될 준비를 하고 있었다. 람이 "어떻게 그런 일이 생길 수 있냐"고 묻자, 살림은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살림이 한창 [[도시락]] [[배달 아르바이트]]를 할 때, 살림은 무케슈 라왈이라는 사람의 부인에게 도시락 용기를 수거하러 갔다. 그 집에는 라왈이 유명 배우들과 같이 찍은 사진들이 벽에 도배되어 있었는데, 라왈의 부인은 "내 남편의 본업은 제약회사에 다니는 회사원이지만, 부업으로 엑스트라 일을 한다"고 했다. 그 말을 들은 살림은 라왈을 찾아가 "저도 엑스트라 일을 할 수 있을까요?"라고 물었고, 라왈은 "영화 관련 사람에게 당신을 소개시켜주겠다"면서 살림에게 "여러가지 포즈로 사진들을 찍어서 갖다달라"고 한다. 그래서 살림은 [[일회용 카메라]]를 구해다가 사진을 찍었는데, 카메라 용량이 아직 남아서 주변에 있는 사람과 풍경도 찍다가 순간 소름이 돋았다. 아무 사진이나 막 찍다가 마지막으로 어떤 중년 남자를 찍었는데, 그 남자의 정체는 '''마만'''이었던 것. 마만은 살림을 알아보고 "이번에는 반드시 놓치지 않겠다"고 하며 살림을 쫓아왔다. 살림은 무작정 도망치다 어떤 버스에 올라탄다. 거기까진 좋았으나, 이번엔 버스가 [[힌두교]] 신자들로 이루어진 폭도들의 습격을 받는다. 폭도들은 승객들보고 "힌두교도라면 그대로 내려주겠지만 [[이슬람]]교도는 그대로 남아있으라"며 이름을 대라고 한다. 버스에는 살림과 살림 뒤에 앉은 한 남자만 남아있었고, 폭도는 살림에게 "이름이 뭐냐"고 물었지만 살림은 얼어붙은 나머지 이름을 제대로 말하지 못한데다 지니고 있던 이슬람 부적까지 눈에 띄어 폭도들에게 죽을 위기에 처한다. 그 순간 살림 뒤에 앉은 남자가 "나의 이름은 아흐메드 칸이다. 어떤 놈이 이 아이를 건드리는지 보고 싶다."고 하며 용감하게 소리친다. 폭도들은 아흐메드와 살림보고 "둘 다 이슬람교도니까 둘 다 타죽으면 되겠다"고 하며 웃었으나, '''아흐메드가 총을 꺼내 역으로 폭도들을 위협하자''' 폭도들은 오히려 겁에 질려 도망간다. 남자는 살림에게 "나는 죽음을 앞에 두고서도 진실을 말하는 사람을 높이 평가한다. [[도시락]] [[배달 아르바이트]]로 버는 돈의 2배를 줄 테니, 나의 집에서 하인으로 일해줄 수 있겠느냐?"라고 물었다. 살림은 아흐메드의 집에서 하인으로 일하는 한편 사진을 라왈에게 보냈고, 사진을 보낸 지 3달 만에 영화 출연 제의를 받고, 영화제작자 압바스 리즈비의 영화에 [[엑스트라]]로 출연한다. 6달 넘게 일하며 살림은 아흐메드에 관한 많은 정보를 알 수 있었다. 그는 맛있는 것을 먹는 것과 tv프로그램을 보는 것 외에는 관심이 없었다. tv프로그램 중에서도 아흐메드는 [[크리켓]] 중계와[* 특히 [[크리켓]]을 거의 광적으로 좋아하여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크리켓 경기를 봤다고 한다. 심지어는 [[케냐]]나 [[캐나다]] 같은 신생 팀의 경기까지도. 거기다 선수들의 타율, 투구 횟수 등까지 노트에 하나하나 기록해 둘 정도로 크리켓 매니아였다.] <뭄바이 범죄 감시단>이라는 프로그램만 봤다. 아흐메드가 이렇게 [[크리켓]]에 미친 이유가 있었는데, 아흐메드는 '사타'라는 [[불법도박]]이 취미였기 때문. 정확히 말하자면 단순한 취미가 아니라, 그쪽 세계에서는 거의 큰손이었다. 자신의 집과 전자제품도 전부 사타에서 번 돈으로 샀다고 한다. 한편 <뭄바이 범죄 감시단>이라는 프로그램은, 말 그대로 폭력적인 범죄를 다루는 프로그램이었다. 아흐메드는 그 프로그램을 볼 때마다 낄낄거리며 재미있어했다. 가끔 아흐메드에게 노란 봉투가 배달되곤 하는데, 아흐메드는 살림에게 "절대 그 봉투를 건드리지 말라"고 한다. 그러나 살림은 그 봉투를 실수로[* 차를 마시다가 봉투에 쏟았다.] 열게 되고, 봉투 안에는 어떤 남자의 사진과 신상정보가 적혀있었다. 며칠 후 살림은 <뭄바이 범죄 감시단>에서 똑같은 얼굴과 이름의 사람이 살해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아흐메드가 그것을 보고 낄낄거리는 모습을 보고, 살림은 의아하게 여긴다. 이후 또다른 노란 우편물들이 오고, 거기에 사진과 신상정보가 적혀있던 사람들은 전부 누군가에게 살해되었다. 아흐메드는 그 소식을 들을 때마다 낄낄거리며 웃었고. 아흐메드가 사실은 '''[[청부살인]]업자'''라는 것을 알아챈 살림은 겁이 났지만, 차마 자신을 구해준 사람을 신고할 순 없었다. 비슷한 시기에 리즈비가 살림에게 전화를 걸어 다음 영화에서 괜찮은 역할을 제안하고, 살림은 모스크를 찾아가 리즈비의 만수무강을 기원한다. 어느 날(날짜는 [[2월 20일]]) [[인도]]와 [[호주]]의 경기가 있던 날, 아흐메드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사타에 돈을 걸었다.[* 사친 말반카르가 37번째로 100점대를 기록하는 데에 돈을 걸었다. 그러나 99점으로 경기 종료.] 그러나 아흐메드의 예상이 아쉽게 빗나가는 바람에 아흐메드는 100만 루피를 잃었고, 쌍욕을 퍼부었다. 그날 역시 노란 봉투가 배달왔는데, 이번 암살 타겟은 다름아닌 '''압바스 리즈비'''였다. 자신의 은인이나 다름없는 리즈비가 죽는 건 차마 용납할 수 없어, 리즈비를 찾아가 "청부살인이 있을 것이다"라고 알려주며 그 증거를 보여준다. 리즈비는 고마워하며 "다음 작에서 주인공을 시켜주겠다"고 약속했고, 덤으로 살림에게 연기학교 수업료를 대주게 된 것이다. 그리고 리즈비의 사진과 주소를 다른 사람의 사진과 주소로 바꿔치기하여 아흐메드에게 건넸는데, 그 다른 사람의 정체는 다름아닌 '''마만'''. 살림은 자신이 신상정보를 바꿔치기했다는 것을 아흐메드가 알아챌 것 같아, 아흐메드의 집을 빠져나와 몸을 숨긴다. 그러고 나서 며칠 후, 살림은 우연히 <뭄바이 범죄 감시단>을 보다가 아흐메드 칸이 '''경찰에 의해 사살당했다.'''는 사실을 접한다.[* 살림이 람을 만나게 된 것도, 이 사실을 알고 알라에게 감사드리러 참배하려고 가다가 공교롭게도 마주치게 된 것이다.] 9번째 문제의 정답은 3번 '''36번'''.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